與 "尹배트맨 토토 즉각 석방하라" 檢에 '불법감금죄' 고발 압박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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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13:51수정 : 2025.03.08 13:51기사원문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 개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스포츠 토토 배트맨을 즉각 석방하라는 법원의 명령에도 검찰은 20시간 넘게 스포츠 토토 배트맨을 불법감금하고 있다"며 "검찰이 야당의 협박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직 판결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스포츠 토토 배트맨에게 입만 열면 승복하라고 하더니 나온 판결조차 승복하지 않는다"며 "스포츠 토토 배트맨은 판결에 승복하고, 자신들은 승복하지 않는 것이 '이재명식 사법 정의'인가"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사상 초유의 스포츠 토토 배트맨 불법감금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상상조차 못 했다"면서 "검찰이 합당한 이유 없이 윤 스포츠 토토 배트맨에 대한 석방 지휘를 하지 않고 구속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반합법적인 불법이고, 형법상 불법감금죄로직권남용에 따른 불법감금"이라며 "스포츠 토토 배트맨을 즉시 석방하지 않고 질질 끈다면 검찰을 불법감금죄로 고발하겠다"고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리하게 체포하고 구속 기소할 때는 법원 결정에 따르라고 하더니 이제는 법원 결정에 대한 불복을 검토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며 "즉시 항고를 해봐야 결론은 기각이고, 검찰 역사에 부끄러운 오점 하나 찍는 것밖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국민의힘 의원 35명이 참석해 "스포츠 토토 배트맨을 석방하라", "즉시 석방 촉구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
법원은 전날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스포츠 토토 배트맨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항고할지, 윤 스포츠 토토 배트맨의 석방을 지휘할 지를 놓고 이틀째 숙고 중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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