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토토 사이트] "기각하라" 尹 탄핵심판 앞둔 주말, 여의도
파이낸셜뉴스
2025.03.08 14:07수정 : 2025.03.08 14:07기사원문
세이브코리아 여의도서 '국가비상기도회'
尹 보스 토토 모여 탄핵안 기각 촉구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사실상 마지막 주말, 윤 대통령 보스 토토이 여의도로 집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구해달라"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는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대로 인근에서 '국가 비상기도회'를 열고 있다.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30분 전인 낮 12시 30분께부터 참가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곳곳에는 'SAVE KOREA(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 피켓이 놓여있었다. 이날 서울의 최고 기온은 10도로 비교적 포근해 참석자 대부분이 가벼운 옷차림을 보였다.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헌재 해체", "탄핵안 기각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보스 토토은 현장에서 피켓을 나눠줬다. 피켓에는 '헌정질서 파괴 중단하라', '국정마비 국가재앙 초래'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온몸에 태극기를 두른 한 지지자는 지나가는 청년들에게 피켓을 나눠주며 "우리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며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손 목사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나라가 무너질 징조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선전, 선동, 공갈, 협박을 날마다 일삼고 사법부, 헌법재판소는 부정으로 범벅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희망은 여기 모인 애국시민으로 우리들이 지키면 나라가 망하지 않고 회생될 거라 믿는다"며 "윤 대통령을 속히 복귀시켜 정국을 안정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제2의 건국을 이뤄 새로운 나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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