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인 배트맨 토토, 무난한 KBO리그 데뷔전…3이닝 4K 1실점

뉴시스 2025.03.08 14:42수정 : 2025.03.08 14:4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아담 젠 토토가 2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투구에 나섰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1.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젠 토토가 한국 무대 첫 등판에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젠 토토는 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3명의 타자를 상대로 51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MLB)에서 3시즌 동안 통산 36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한 이력이 있는 젠 토토는 지난해 12월 KIA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고 KBO리그행을 택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젠 토토는 이날 국내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

출발이 썩 좋지는 않았다.

1회말 롯데 리드오프 황성빈에 중전 안타를 맞은 젠 토토는 도루를 허용한 뒤 윤동희에 진루타를 내줬다. 이어 손호영에 좌전 적시타를 헌납해 롯데에 선취점을 줬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2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젠 토토는 전준우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후 박승욱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1-1로 맞선 3회말에도 위기를 만났다.
1사 후 황성빈에 내야안타를, 윤동희에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손호영을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젠 토토는 빅터 레이예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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