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5년 만에 총살형으로 배트맨 토토

뉴시스 2025.03.08 15:14수정 : 2025.03.08 15:14기사원문

[컬럼비아(미국)=AP/뉴시스]토토수 브래드 시그먼의 총살형 집행을 앞두고 이를 항의하는 시민의 모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에서 15년 만에 총살형을 통한 토토이 집행됐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 소재 브로드리버 교도소에서 토토수 브래드 시그먼(67)에 대한 토토 집행이 총살형으로 이뤄졌다.

미국에서 총살형으로 토토 집행이 진행된 건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시그먼은 지난 2001년 전 애인의 부모를 야구 방망이로 잔혹하게 살해하고, 애인을 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토토 선고를 받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토토 집행 방법으로 전기의자, 독극물 주사, 총살형을 시쟁 중인데 시그먼이 총살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토토제가 부활한 1976년 이후 총살로 토토이 집행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세 차례는 모두 유타주에서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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