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잔디가 좋아 변명 여지 없다"…정정용 토토 사이트 추천의 씁쓸한
뉴스1
2025.03.08 16:42수정 : 2025.03.08 16:42기사원문
(안양=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를 지휘하는 정정용 스포츠 토토이 '축구하기 좋은' 안양종합운동장 그라운드 상태를 보고 씁쓸하게 웃었다.
김천은 8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 스포츠 토토이 이런 발언을 한 이유가 있다. 김천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엉망인 잔디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당시 선수들 대부분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고, 패스와 방향 전환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없었다. 김천과 서울 모두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정 스포츠 토토은 당시 "준비했던 경기를 펼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우리와 서울 모두 손해를 본 경기"라고 잔디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던 바 있다.
한편 김천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시즌 개막 후 4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른다.
정 스포츠 토토은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잘 챙기고 돌아가 기분 좋게 홈 경기를 치르겠다"며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4실점을 했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마쳤다. 오늘도 무실점 수비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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