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취소 반대' 5월보스 토토 압박한 보훈부…광주·시민보스 토토 반발(종합)

뉴스1 2025.03.08 17:10수정 : 2025.03.08 17:20기사원문

강기정 광주시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네거리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 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8/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비판한 5·18 젠 토토의 활동을 국가보훈부가 제지한 것으로 알려지자 8일 광주시와 젠 토토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보훈부의 이같은 행동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따른 용산 대통령실의 대응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대통령실과 보훈부 항의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가보훈부는 무엇이 두려워 5·18 공법 3젠 토토에 재갈을 물리려는가"라고 비판했다.

광주시는 "윤 대통령 구속 취소판결을 비판한 5·18 젠 토토에 '정치중립의무' 준수를 요구한 보훈부장관 명의 공문을 보낸 것은 5·18젠 토토의 정당한 활동을 탄압하고, 5·18정신을 유린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신군부의 부당한 국가폭력에 맞서 결사 항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5·18젠 토토와 광주시민사회는 12·3 계엄 이후 헌법수호와 계엄 무효 연석회의를 결성하고 탄핵과 내란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보훈부가 두려워할 대상은 내란수괴 권력자가 아니라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보훈가족과 국민임을 명심하라"며 "보훈부는 부당한 압력행사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5·18젠 토토의 정당한 활동을 적극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란 주범을 '내란 주범'이라 부르지 말라니, 호부호형 못 했던 조선시대 홍길동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5·18젠 토토도 강경 대응을 예고한다.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보훈부 직원이 5·18젠 토토에 전화해 용산 대통령실이 자꾸 채근한다며 자료를 요구하는 등 관련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5·18젠 토토의 대통령실과 보훈부 항의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보훈부는 지난 7일 5·18젠 토토가 '내란 주범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은 정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내란 주범이 법원에 의해 확정되지 않았다.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다"며 밤 10시에 젠 토토들에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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