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투기 오폭 사고' 포천시 이동면 '배트맨 토토' 선포 -

뉴시스 2025.03.08 17:43수정 : 2025.03.08 17:43기사원문
崔 권한대행 지시 따라 선포…"피해 복구·수습 최선"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군 폭탄 오발사고 이틀째인 지난 7일 파손된 트럭 인근이 통제되고 있다. 2025.03.07 kdh@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공군 전투기에 의해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을 토토 사이트 순위으로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당 지역에 대한 토토 사이트 순위 선포를 지시함에 따라 토토 사이트 순위 지정을 위한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최근 공군의 오폭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천 지역을 신속하게 토토 사이트 순위으로 선포해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토토 사이트 순위으로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다. 토토 사이트 순위으로 선포된 이동면 외에도 재난 피해자 주민등록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자체에서도 피해 수습과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토토 사이트 순위 선포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그 가족 분들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수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포탄이 떨어져 주민 등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민가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95건 등 총 99건으로 집계됐다.

공군은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진행 중 KF-16 2대가 MK-82 폭탄 8발을 사격장 외부에 잘못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kkangzi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