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석방에 토토 사이트 추천 일제 비판…"'토토 사이트 추천 수괴'에 충성 바쳐"
뉴스1
2025.03.08 19:34수정 : 2025.03.08 19:3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야권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되자 법원의 구속취소 판단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스포츠 토토을 일제히 비판했다.
'야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내란정범들은 구속 수사 중인데 정작 내란수괴는 석방됐다"며 "나라와 국민에 충성해야 할 스포츠 토토총장이 결국 임명권자이자 '스포츠 토토 수괴'에게 충성을 바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란 단죄, 새로운 나라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며 "봄은 반드시 온다. 한 걸음 더 뛰면서 끝까지 빛의 연대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도 "윤석열 내란수괴와 한몸인 스포츠 토토이 결국 내란수괴를 석방 조치했다"며 날을 세웠다.
전 최고위원은 "국민을 배신하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을 깡그리 짓밟은 스포츠 토토은 스스로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며 "스포츠 토토 특별수사본부의 즉시항고 의견을 묵살한 심우정 스포츠 토토총장의 직권남용, 직무 유기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무리 극우세력을 선동해 탄핵 심판과 형사재판에 영향을 미치려 해도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과 내란우두머리 처벌은 역사적 필연"이라며 "윤석열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자숙하길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스포츠 토토은 국민의 스포츠 토토이 되기를 결국 포기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마지막 날까지 내란수괴 윤석열의 충직한 수하로 머물기를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용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정치스포츠 토토은 권력의 충직한 검이 되어 정적 제거에 앞장섰고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건희의 변호인이 되어 '법무법인 스포츠 토토'을 자임했다"며 "정치 스포츠 토토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의 스포츠 토토 독재정권을 앞장서 수호했던 스포츠 토토이 이제 내란 정권의 몰락까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니 더 이상 할 말은 없다"며 "마지막까지 국민이 아니라 윤석열에게 충성하기를 선택한 스포츠 토토의 오판을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 종식을 위해서 정치스포츠 토토 역시 반드시 해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내란수괴 윤석열이 가야 할 곳은 오직 감옥뿐"이라며 "잠깐 세상의 공기를 맡는다 해도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따라 사법 정의는 실현될 것이고 결국 감옥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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