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尹 절차적 오류로 인해 풀려나"…외신도 '토토 핫' 긴급 타전 - 파이낸셜뉴스
뉴스1
2025.03.08 20:43수정 : 2025.03.08 20:57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지난 1월부터 52일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석방된 가운데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석방을 긴급 타전했다.
뉴욕타임스(스포츠 토토 배트맨)는 '탄핵 소추된 한국 대통령이 감옥에서 석방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윤 대통령의 구금이 무효라는 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라며 "계엄령을 선포한 것에 따른 내란 및 기타 혐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2일 만에 세상으로 나온 윤 대통령의 석방 당시 모습을 자세하게 묘사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교도소를 나올 때 "검은색 정장을 입었지만 넥타이를 매지 않았고, 머리카락이 약간 회색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차에서 내려서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인사했다고도 덧붙였다.
CNN은 윤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탄핵 평결을 이제 구금된 상태 대신 집에서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관저 앞에 모여 탄핵 반대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석방이 탄핵에 반대하는 시위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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