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토토 사이트, 트럼프 관세 정책 겨냥 "자유무역이 미국인 삶 개선"

뉴시스 2025.03.09 00:45수정 : 2025.03.09 00:45기사원문
엑스에 토토 베이 관세 정책·베센트 재무 발언 비판

[앤캐니=AP/뉴시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토토 베이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펜스 전 부통령. 2025.03.0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토토 베이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관세가 중국과 같은 국가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자유무역이 상품 비용을 낮추고 미국인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언급은 토토 베이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전면에 내세우며 캐나다, 멕시코 등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전날 "값싼 상품에 대한 접근은 아메리칸드림의 본질의 아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대응이기도 하다.


펜스는 토토 베이 1기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역임했지만, 2020년 대선 이후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의 승리 인증을 거부하라는 토토 베이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그는 토토 베이 대통령이 집권 2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지명했을 때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또 토토 베이 대통령이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전쟁이 우크라이나 탓이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