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으로 돌아온 윤 젠 토토, '관저 정치' 나설까? -
뉴시스
2025.03.09 05:02수정 : 2025.03.09 05:02기사원문
윤, 구치소 석방 후 운신 폭 넓어져 향후 정치적 행보 관심 당분간 관저 칩거해도 다양한 수단으로 메시지 낼 수도 헌재 선고 앞두고 과도한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윤 스포츠 토토은 52일 만에 한남동 관저로 복귀했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라 직무정지 상태는 유지되기 때문에 정치 활동에 있어서 일정한 제약은 불가피한 게 현실이다.
현직 스포츠 토토 신분이지만 국군통수권, 법률개정안 공포권, 공무원 임면권, 국무회의 소집, 부처 보고 청취 및 지시 등의 권한은 계속 정지된다. 참모로부터 주요 업무나 현안 등을 '청취' 할 수는 있지만 스포츠 토토실 출근이나 공식 보고는 금지된다.
윤 스포츠 토토이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론전에 적극 나설 가능성도 있다. 구치소 안에서 육필서신 등을 통해 활발하게 메시지를 내 '옥중 정치'라는 평가를 받았듯이 관저에 칩거하더라도 영어의 몸이 아닌 만큼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지적이다. 구치소 안에서 변호인을 통해 메시지를 발신한 것과 달리 인터뷰나 기자간담회 등을 고려할 수도 있다.
여권과 스포츠 토토실 내부에서는 윤 스포츠 토토이 구속취소로 석방되자 탄핵 반대 여론에 호재로 보는 분위기다. 다만 윤 스포츠 토토이 헌재 선고를 앞두고 진영 대결을 부추길 수 있는 과도한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윤 스포츠 토토의 석방으로 당장 여권에서는 조기 대선과 관련된 목소리는 일단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주자들도 조기 대선을 의식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탄핵 기각 목소리를 내어 윤 스포츠 토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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