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부터 '배 맛' 아이스크림 대표 주자로…해태아이스 '사설 토토' [장수브랜드
뉴시스
2025.03.09 07:00수정 : 2025.03.09 07:00기사원문
1997년 출시…아삭한 얼음에 달달한 배 맛 유자·자두 다양한 맛…'바' 형태 색다른 시도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해태아이스의 '배트맨 토토'는 1997년 출시된 대표적인 '배 맛' 아이스크림이다.
특유의 아삭한 분쇄 얼음을 즐길 수 있는 슬러시 제형에 달달한 배 맛,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낮은 칼로리로 출시 후 29년 동안 인기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았다.
배트맨 토토 청포도, 배트맨 토토 키위뿐만 아니라 모히토, 콜라, 시칠리아 레몬, 바나나카라멜, 소다맛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편의점 업계와 손잡고 일부 편의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GS25와 손잡고 배트맨 토토 유자를 선보였다. 2022년에는 CU에서 자두맛을 내놓았다.
2018년에는 모양을 바꿔 튜브형이 아닌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배트맨 토토 바'는 기존보다 배 함량을 3배 늘려 배 맛을 진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배트맨 토토는 '더위를 한 방에'라는 광고 문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7년 출시와 함께 '배트맨 토토 맛있게 먹는 법'이라는 제목의 광고로 더위를 한 방에 날려주는 시원한 배 맛을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2000년에는 배트맨 토토의 '탱크'와 제품을 연관시켜 더위를 한 방에 날려주는 배트맨 토토의 '더위 진압 작전' TV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제품 패키지에 '더위를 한 방에'라는 문구를, 2023년에는 밀리터리 패턴과 탱크 일러스트를 추가했다.
배트맨 토토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면 국군장병을 위해 군부대에 배트맨 토토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더운 여름에도 전차를 타며 고생하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배트맨 토토는 스포츠,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과 제휴해 '배트맨 토토 배'의 특징인 과일 배를 형상화한 탱크 캐릭터를 게임 내에서 선보였다.
올해에는 배트맨 토토의 가운데 글자 '크보'가 야구팬들이 한국야구위원회의 약자 'KBO'를 그대로 발음하는 '크보'와 동음인 점에서 착안해 스포츠 마케팅을 기획했다.
해태아이스는 KBO와 '2025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배트맨 토토를 앞세워 2025시즌 KBO 리그의 정규 시즌 및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KBO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국내 프로야구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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