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커뮤니티, 원아들 모은 '사랑의 저금통'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5.03.09 08:16수정 : 2025.03.09 08: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트맨 토토(원장 류경아)은 지난 7일 오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에 이웃돕기 성금 27만2500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배트맨 토토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류경아 배트맨 토토 원장과 원아 12명, 부산사랑의열매 김수정 대리가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 27만2500원은 지난 연말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소중한 돈이다.

아이들은 따뜻한 손장갑 모양의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기부했다. 모인 성금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배트맨 토토 류경아 원장은 "2023년부터 3년째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 기부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이제는 어린이집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아이들이 직접 성금을 모으고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지고 앞으로도 원아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사랑의열매 김수정 대리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을 전달받아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경험을 사랑의열매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쁘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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