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 캐시카우?"…코로나 이후 美·中 토토 사이트 추천지형도 바뀌었다[세쓸통]
뉴시스
2025.03.09 09:00수정 : 2025.03.09 09:00기사원문
대중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2018년 이후 하락세…최근 2년째 토토 사이트 순위적자 대미 수출 비중은 2020년 이후 지속 증가…작년 1278억弗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제이미슨 그리어 토토 사이트 순위대표부(USTR) 대표와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캐시카우를 중국이라고 생각하는 강한 인식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우리나라가 그런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투자의 첫 목적지가 미국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향후에도 이런 오해를 불식하는 노력을 계속 해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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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다양한 품목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을 찾았는데 막상 내각 인사를 만나보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일단 대화 채널을 만드는데 노력했다는 것이 안 장관의 설명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부분을 오해하고 있었을까요? 안 장관의 발언에 비춰볼 때 "우리나라는 중국과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막대한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중국에 내리는 토토 사이트 순위 제재에 준하는 관세 정책을 펼쳐야 한다" 등의 인식이 아닐까요?
정말 이런식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생각했다면 오해를 넘어 큰 일입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우리나라는 대중 토토 사이트 순위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바이든 행정부를 기점으로 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등 중국보다 미국에 더욱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중국과의 토토 사이트 순위 지형도 변한지 오래전입니다. 한국토토 사이트 순위협회 토토 사이트 순위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18년 우리나라는 대중 토토 사이트 순위에 있어 556억 달러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2019년 290억 달러, 2020년 237억 달러, 2021년 243억 달러 등으로 흑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2023년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약 31년만에 처음으로 대중국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적자를 기록했는데 그 규모가 18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적자폭을 줄였지만 68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과의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가 대규모 적자로 돌아선 원인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이 지역봉쇄 정책을 펼치면서 우리나라 대중 수출이 감소한 반면 리튬을 비롯해 산업용 원자재 수입량이 늘어난 것이 한중 토토 사이트 순위 관계 역전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대표적인 진단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글로벌 ICT 경기 악화가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적자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2023년 중국의 ICT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반도체, 컴퓨터,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 5대 품목에서 대중국 수출 감소액이 전체 수출감소액의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수입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산화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 핵심소재 수입이 늘어난 것이 대중국 수입을 늘렸고 수출에 비해 수입이 급증하다보니 2년 연속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과의 토토 사이트 순위은 어떤 상황일까요?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수출 669억 달러, 수입 467억 달러로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20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펜대믹 당시인 2019년부터 2020년에는 수출 737억 달러, 수입 597억 달러로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14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중국보다는 낮지만 미국으로부터 토토 사이트 순위 흑자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트럼프 1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양한 관세 정책이 본격화됐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흑자폭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미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는 코로나19 위험이 해소된 이후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2021년 226억8854만 달러, 2022년 279억8098만 달러, 2023년 444억2430만 달러, 2024년 556억6508만 달러로 우상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2023년에 우리나라 교역국 중 가장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흑자 규모가 많은 나라로 오른 뒤 2년 연속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1위국으로 미국이 오른 것이 특징입니다.
트럼프 1기 정권이 끝난 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보조금 등 대미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자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늘어났고 미국으로의 수출액도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의 글로벌 투자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20% 수준에 머물렀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2021년 36.3%, 2022년 36.1%, 2023년 43%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대미 수출액은 2021년 959억 달러, 2022년 1097억 달러, 2023년 1157억 달러, 2024년 1278억 달러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투자를 늘리면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고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경제를 고려할 때 현 상황만 놓고 보면 중국보다 미국이 더욱 중요한 교역국이라는 것은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토토 사이트 순위 장벽을 높일 수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대미 토토 사이트 순위수지 증가세가 꺾일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 수록 미국 정부에 우리나라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토토 사이트 순위 상대국으로서 타국의 이익을 깎아내리는 정책보단 서로 윈윈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번에 안덕근 장관이 미국 토토 사이트 순위대표부(USTR) 등 미국 3개 부처와 조선, 에너지, 알래스카, 관세, 비관세를 논의할 수 있는 5개 분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정부는 이 협의체를 통해 미국 정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인데 좋은 협상 출발점을 만든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합니다.
※'세쓸통' = '세상에 쓸모없는 통계는 없다'는 일념으로 통계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알기 쉽게 풀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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