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관저 복귀 이틀째…토토 사이트 "담담히 헌재 선고 기다릴 것"
뉴스1
2025.03.09 09:28수정 : 2025.03.09 09: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복귀한 지 이틀째인 9일 별도의 메시지 없이 차분하게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52일의 수감 생활을 끝낸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김건희 여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훈 경호차장 등과 저녁 식사로 김치찌개를 먹고 이른 휴식을 가졌다.
이 관계자는 "오늘 별도의 메시지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며 "겸허하고 담담하게 헌재 선고를 기다리시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에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머물며 배트맨 토토 주요 참모진을 비롯해 예방을 위해 관저를 찾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과 접촉 역시 빈번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수감 초기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일부 의원, 대통령 참모진과 면회했다. 하지만 이후 변호인단의 접견만 진행하며 외부 인사들과 접촉을 줄인 바 있다.
배트맨 토토 고위 관계자는 "이제 윤 대통령은 차분하게 정해진 절차, 법적인 절차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구속 취소됐지만 여전히 직무배제인 상태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배트맨 토토 참모진들로부터 별도의 업무보고를 받을 수는 없다. 다만 그동안 의대 정원 문제를 비롯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동향 등과 같은 관련 자료들을 살필 가능성은 없다.
한편, 배트맨 토토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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