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홈토토 사이트 '상생 모델' 만든다…인공지능 전환 협력
뉴시스
2025.03.09 09:31수정 : 2025.03.09 09:31기사원문
KT, 국내 홈스포츠 토토 12곳·IPTV와 상생 협약 체결 홈스포츠 토토 빅데이터 분석, 제작 효율화 등 지원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T는 국내 홈스포츠 토토 12곳을 비롯해 인터넷TV(IPTV)와 홈스포츠 토토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홈스포츠 토토 빅데이터 분석, 방송·마케팅 영상 제작 지원 등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협력이다.
KT는 지니 TV 스포츠 토토 인사이트(GSI)를 활용해 홈스포츠 토토사의 상품 기획과 편성, 방송 제작 등 사업 전반의 고객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에 협력한다. 또 홈스포츠 토토사 판매·홍보 영상 제작에 KT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제작 효율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GSI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실시간 TV 시청 데이터와 유무선 미디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홈스포츠 토토사의 상품 기획, 편성, 방송 운영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주요 홈스포츠 토토사에서 GSI의 실시간 시청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생방송 중 쇼호스트 멘트나 프로모션 노출 시점을 조정하는 등 방송 운영에 활용 중이다. 방송 후에는 시청 데이터와 매출 실적을 분석해 자사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과 편성,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사용된다.
KT는 GSI에 챗봇 형태의 AI 어시스턴트와 시청자 예측 모델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또 AI 기반 미디어 솔루션 도입으로 손쉽게 숏폼을 제작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IPTV와 홈스포츠 토토 업계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다져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상무)는 "홈스포츠 토토 고객 트렌드와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홈스포츠 토토과 IPTV 산업 전체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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