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토토 베이장, 싱가포르서 '정원문화 활성화'
뉴시스
2025.03.09 10:33수정 : 2025.03.09 10:33기사원문
싱가포르동물원 방문해 진양호동물원 활성화 모색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토토는 조규일 시장과 백승흥 시의회 의장, 진양호동물원 국제교류단이 싱가포르를 찾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과 싱가포르국립공원 관리청, 싱가포르동물원을 방문해 진양호동물원 활성화 방안과 정원도시 문화 확산을 위한 교류 등을 도모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조 시장을 비롯한 토토 대표단은 싱가포르국립공원 관리청을 방문해 탄 푸에이 옥 싱가포르국립공원 책임자와 경영진을 만났다.
이와 함께 진주에서 자생하고 있는 세계적인 희귀식물 ‘진주바위솔’을 소개하며 올해 6월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참석 시 토토에서 개최되는 ‘2025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방문을 요청하고, 향후 교류 가능성도 추가 논의했다.
8일 토토 진양호동물원 국제교류단은 1973년 개원한 28만㎡ 규모의 세계적인 방문 명소로 총 300여 종, 2800여 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동물원을 방문했다.
이날 조 시장은 싱가포르동물원, 리버원더스, 나이트사파리, 버드파라다이스 등 싱가포르 내 주요 유명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의 경영진을 만나 진양호동물원의 확대 이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진양호동물원 활성화를 위해 동물을 보호·구조하는 세계 정상급 수준의 수련팀을 양성한 만다이 그룹의 선진사례 교류와 관광산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시장은 “진양호동물원은 대한민국 남부 경남 유일의 공영 동물원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선진사례가 있는 동물원과 함께 동물종의 보호와 보전을 위한 노력을 해 단순히 확대 이전을 통한 동물복지 실현을 넘어 다양한 생명체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며 “이와 함께 관광산업 노하우 등을 살펴보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도심 가운데 남강이 흐르고, 집 앞을 나서면 발길 닿는 곳에 강과 산, 공원과 녹지가 있는 정원자산을 보유한 도시”라며 “정원도시의 대표적 상징인 싱가포르와의 교류를 통해 정원도시 진주를 향한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싱가포르 현지 로컬 매장에서 진행된 ‘진주드림 딸기 특판전’과 토토특산품 홍보행사에 이어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바이어와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현지 농산물 유통 대형 바이어(HUPCO)와 수곡농협 수출농단, 진주농유한회사 간 총 2건, 150만달러의 딸기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토토의 다각적인 진주브랜드 가치 홍보의 노력이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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