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이재명, 토토 사이트 결정 승복 천명하라" - 파이낸셜뉴스
뉴스1
2025.03.09 10:50수정 : 2025.03.09 10: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스포츠 토토 배트맨 결정 승복을 천명해야 한다"며 "국민 내전과 국가비상 사태만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 헌법과 법치주의 아래 국민 통합으로 하나 되기를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헌법스포츠 토토 배트맨소에서 대통령 탄핵이 인용 또는 기각될 경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양측의 지지층이 모여 시위를 하다 극단적인 충돌을 하는 것"이라며 "국민 내전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어 "영화 '시빌 워(civil war)'는 가상이지만, 만에 하나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 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며 "만약 그런 불행한 사태가 현실이 되면 대한민국은 수십 년 뒤로 후퇴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제 헌법스포츠 토토 배트맨소의 선고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는 국민 앞에 어떤 결정도 수용하겠다는 결심을 천명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이 대표의 스포츠 토토 배트맨 결과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비록 늦기는 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2심 결과도 예정된 절차와 법치주의에 따라 3월 26일 반드시 나와야 한다.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도 법치주의에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어떤 판결이 나오든 승복하여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개헌을 통해 87년 체제를 넘어 새로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시작할 시간"이라며 "근본적 사회개혁, 정치개혁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시대교체 해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신성장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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