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여배우 '토토 커뮤니티'의 조지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
2025.02.27 13:36수정 : 2025.02.27 13: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드라마 '사설 토토'로 유명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가 39세 나이로 사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라첸버그는 이날 오전 8시쯤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사설 토토됐다.
A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라첸버그가 최근 간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트라첸버그는 최근까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해왔다. 지난 19일에도 과거 사진을 게재하며 "나는 못된 팅커벨처럼 보이고 싶었어"라며 "추억 돌아보기"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 전인 13일에는 자신의 '셀카'를 게재했는데, 앙상하고 허약해진 모습에 일부 팬들은 체중 감소를 언급하거나 약물 복용 등에 대해 묻기도 했다.
그는 팬들의 이런 우려에 "행복하고 건강하다"며 "성형수술은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1985년생인 트라첸버그는 1994년 드라마 '피트와 피트의 모험'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1996년 영화 '꼬마 스파이 해리'에서 첫 주연을 맡았고, '형사 가제트',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성인이 된 트라첸버그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시즌에 걸쳐 히트를 한 드라마 '사설 토토'에서 악역 조지나 스파크스 역을 맡아 화제 몰이를 했다.당시 2021년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TV 악당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트라첸버그는 이후 영화 '유로트립'(2004), '아이스 프린세스'(2005), '17 어게인'(2009), '블랙 크리스마스'(2006) 등에 출연했다. TV 출연작으로는 '머시'(2009∼2010), '위즈'(2005∼2012), '트루스 오어 스케어'(2001∼2003) 등이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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