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여객기 메이저 토토 사이트, 출발 지연 10분 뒤 발생"…기장, 1분 만에 비상탈출 지시
파이낸셜뉴스
2025.02.27 11:57수정 : 2025.02.27 11:57기사원문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예비보고서 발표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BX391편 토토 사이트 순위는 출발 지연 결정이 내려진 지 10분 만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토 사이트 순위 발생 후 기장은 1분 만에 비상탈출을 지시했고, 승객 전원이 탈출한 뒤 마지막으로 기장이 항공기에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사고 개요를 포함한 예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홍콩행 에어부산 BX391편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 55분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장은 오후 10시 4분 관제사로부터 '항로상 간격 분리(안전거리 확보)' 지시를 받으며 출발이 오후 10시 33분으로 연기됐다.
기장은 오후 10시 30분경 지상 요원에게 푸시백(견인차를 이용한 항공기 이동) 준비를 지시하고, 승객들에게 출발 지연을 안내했다.
출발 지연이 결정된 지 10분 후인 오후 10시 14분, 기내에서 토토 사이트 순위가 발생했다. 조종실에는 '객실 내 연기' 경고가 울렸고, 곧이어 객실 승무원이 토토 사이트 순위 사실을 보고했다. 기장은 토토 사이트 순위 발생 1분 후인 오후 10시 15분 비상탈출을 명령했고, 승객 전원이 대피한 뒤 마지막으로 기장이 탈출했다.
토토 사이트 순위는 오후 10시 20분부터 본격적으로 진압되기 시작해 오후 11시 31분이 되어서야 완전히 진화됐다.
보고서에는 사고 당시 기내 사진이 첨부됐으며,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수화물 선반이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모습이 공개됐다.
항철위는 △토토 사이트 순위 감식 △비행자료기록장치(FDR) 및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분석 △항공 교통 관제 데이터 △항공기 부품 검사 △탑승객 인터뷰 △지상 승무원 증언 등을 토대로 토토 사이트 순위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 규모는 기관별 집계가 엇갈렸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를 7명(경상)으로 발표한 반면, 항철위는 중상 3명, 경상 24명으로 집계했다.
한편, 자세한 사고 원인이 담긴 최종보고서는 1년가량의 정밀 조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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