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깼는데 사라졌다"…10개월 남아, 객실 스포츠 토토서 숨진 채
파이낸셜뉴스
2025.02.27 15:19수정 : 2025.02.27 15: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원도 고성의 한 숙박업소에서 10개월 남자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7일 0시47분쯤 숙박업소 객실 내 토토 핫에서 벌어졌다.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아이의 부모는 잠을 자던 중 아이가 없는 것을 보고 찾다가 토토 핫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사고가 발생한 토토 핫은 해당 객실 전용으로 수심은 1m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가 토토 핫에 빠지게 된 경위와 보호자의 부주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숙박시설의 안전 관리 조치가 적절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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