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프로야구 시범스포츠 토토 첫날 '활활'…관중 6만7000여명 몰렸다

파이낸셜뉴스 2025.03.08 17:01수정 : 2025.03.08 17:01기사원문
지난해 개막전 관중수보다 2배 늘어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시범젠 토토 첫날부터 관중들이 젠 토토장 스탠드를 가득 메웠다.

KBO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젠 토토 개막전이 열린 8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6만7264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3년 만에 시범젠 토토가 열린 이날 청주구장에는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젠 토토를 직접 관람하기 위한 팬들로 좌석 9000석이 매진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젠 토토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2만5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의 부산 사직구장에도 1만7352명의 팬이 찾았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kt wiz-LG 트윈스 젠 토토에는 1만3179명의 관중이 몰렸다.

또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젠 토토가 펼쳐진 창원 NC파크에는 7170명의 관중이 응원전을 펼쳤다.

올 시범젠 토토 개막전 관중 수는 지난해 개막전에 입장한 총관중 3만618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청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홈팀 한화 이글스를 6-4로 꺾었고, 대구에서는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9-3으로 대파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에 4-3으로 역전승했고, 수원에서는 장성우와 배정대가 홈런포를 가동한 kt wiz가 LG 트윈스를 5-1로 꺾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신인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와의 젠 토토에서 3-1로 승리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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