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WTO 무역기술장벽 통보 260건…"인니, 사설 토토 규제 강화"
뉴스1
2025.03.09 11:00수정 : 2025.03.09 11:00기사원문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가 총 260건을 기록했다. 1월(598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2월까지의 누적 기준(858건)으로 보면 최근 5년 평균 729건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기술규제는 WTO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라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평가 절차 등의 기술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WTO에 통보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또 해외 할랄 인증기관에서 토토서를 발급받은 제품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유통되기 전 할랄제품인증청(BPJPH)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할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향후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확대 예정인 만큼, 수출기업들도 KnowTBT포털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파악해 시장에 적합한 인증 취득 요건 및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은 자동차 안전 규제 강화, 대형 냉동·냉장고 에너지효율, 온실가스 배출 규제 관련 26건을 통보했다.
분야별로는 화학세라믹 분야(21.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식의약품 분야(17.3%), 농수산품 분야(16.5%)가 그 뒤를 이었다.
국표원은 관계부처와 함께 현재 식품 분야에만 적용되고 있는 토토이 의류, 전기·전자제품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토토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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